박원, EBS FM 라디오 DJ로 발탁 "솔직하게 진행하겠다"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가수 박원이 자신의 이름을 건 라디오를 진행한다.
박원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박원이 EBS FM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의 DJ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원은 '박명수의 라디오쇼'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스트에서 DJ로 변신한 만큼 어떠한 면모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원이 학창시절부터 라디오 DJ를 꿈꿀 정도로 라디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방송 활동을 줄이고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었지만 라디오 DJ를 맡게 되면서 휴식기에 대한 계획을 접고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원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기회가 생겨 이름을 걸고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다"며 "가식으로 꾸미지않고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지난 2010년에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원모어찬스'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고 이후 다양한 공연과 OST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라이크 어 원더'를 발매했다.
한편 박원이 진행하는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는 오는 29일 오후 4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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