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돼 돌아온 포텐, 취향 저격 준비 완료!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기자님 미워요" 걸그룹 포텐이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기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 센터에서는 포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잭 오브 올 트레이즈'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포텐은 한층 더 섹시하면서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데뷔 1년 6개월, 아직 신인의 티를 벗지 못한 포텐은 연신 엉뚱한 발언과 행동으로 공연장을 상큼하게 물들였다.
포텐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남동생 환불 도와주러 온 언니들처럼 당당하고 카리스마가 흘러넘쳤다. 일명 '센 언니'다운 면모로 여자가 봐도 반할 것 같은 '걸크러시'를 유발했다. 여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포텐은 이내 포토 타임에서 망가짐을 불사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쁜 포즈는 물론 다소 코믹한 자세까지 취하며 웃음을 안겼다.
'강한 여자를 표현해달라'는 말에 포텐은 근육을 연상케 하는 자세를 취하고 얼굴을 망가뜨리며 현장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었다. 이미 기자들은 상반된 매력을 지닌 포텐에 빠진 분위기였다. 포텐은 스스로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연예계 생활에서 터득한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
포텐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지독하게'를 부를 때는 남자를 잡아먹을 듯 나쁜 여자로 변신하다가 수록곡 'OOO'를 공개할 때는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쇼케이스 도중 툭 내뱉는 포텐의 말투가 그야말로 남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포텐은 질의 시간에 많은 기자가 손을 들지 않자 "아잉~ 미워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또 윤은 자신의 매력을 묻는 말에 "청순과 섹시를 동시에 지닌 엄마를 맡고 있다"며 환하게 웃어 웃음을 줬다. 또 히오는 "낯가림과 솔직함을 담당하고 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텐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연신 쇼케이스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하게 했다.
포텐의 이러한 면모는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포텐은 앨범 수록곡 5곡 중 총 4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작사는 물론 콘셉트 또한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번 앨범을 만드는데 포텐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혜지는 "곡의 진정성을 더하기 위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편이다. 대부분 곡이 사랑 노래다 보니 드라마나 영화 속 인물에 몰입해서 썼다"며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포텐은 이날 강한 면모부터 사랑스러운 애교까지 시시각각 변신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들은 쇼케이스의 마지막 소감을 묻는 말에 혜지는 "기자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독 품고 나왔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테니 끝까지 저희 편이 돼 지켜봐 달라"고 진지한 태도로 부탁했다.
아직 보여준 것보다는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포텐. 쇼케이스가 끝나는 시간까지 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
한편 포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잭 오브 올 트레이즈'는 '팔방미인'이라는 뜻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지독하게'와 'OOO'를 비롯해 포텐의 새로운 목소리로 재구성한 기존 타이틀곡 '토네이도' '왜 이래' '살살해' 등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포텐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새 앨범은 이날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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