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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리멤버' 촬영서 돌연 눈물…"감정 주체 못 해"

  • 연예 | 2016-02-10 16:51
'리멤버' 박민영의 눈물 스틸. 박민영은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대본에 없던 눈물을 흘렸다. /로고스필름 제공
'리멤버' 박민영의 눈물 스틸. 박민영은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대본에 없던 눈물을 흘렸다. /로고스필름 제공

'리멤버' 박민영 스틸 공개, 궁금증↑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눈물을 흘리는 '리멤버' 스틸이 공개됐다.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측은 10일 박민영이 법정 방청석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스틸에서 박민영은 재판을 지켜보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금껏 작품에서 꼿꼿하고 냉철한 면모를 보여왔던 그가 왜 울고 있는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박민영은 '리멤버'에서 비리로 뭉친 검사 조직에 회의감을 느끼고 검사에서 변호사로 변모한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진우(유승호 분)의 복수를 도우며 든든한 동료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 16회에서 인아는 진우가 알츠하이버 증세를 앓고 있음을 알고 더욱 든든하게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 남규만(남궁민 분)이 저지른 악행을 파헤쳐 법정에 서게 한 상황. 때문에 인아가 법정에서 왜 눈물을 흘린 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장면은 7일 경기도 일산의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대본에는 '깜짝 놀라는 인아'라고 디렉션이 돼 있었지만 박민영은 촬영을 하다 돌연 눈물을 흘렸다.

현장 관계자는 "놀라운 연기를 펼쳐 보이던 박민영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 하고 대본에 없는 눈물을 흘리면서 촬영장을 일순 숙연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인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남규만이 법정에 서게 되면서 복수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진우 팀의 강력한 펀치와 이를 방어하는 악마군단의 공격이 쏟아질 예정이다. 전쟁의 구도가 끊임 없이 바뀌고 변수들이 출연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아의 눈물신이 전파를 타는 '리멤버'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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