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데이빗 보위 애도 물결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글램록의 대부' 데이빗 보위(69)가 세상을 등진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10일(이하 현지 시각) 보위 공식 페이스북에는 "보위가 가족들 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게재됐다. 보위는 사망 전까지 약 18개월 동안 암 투병을 하고 있었다.
큰 별이 진만큼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곧바로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겸 작곡가 켄드릭 라마는 자신의 트위터에 "소울 그 자체. 어찌 더 영광일 수가. 데이빗 보위, 빛나는 영혼을 가졌던 사람. 평화롭게 잠들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밴드 원리퍼블릭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데이빗 보위, 평화롭게 잠들길. 당신은 지금도 앞으로도 전설로 남을 것이며 당신의 음악은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는 추모글을 공개했다.
배우 휴 잭맨은 자신의 SNS에 보위가 출연했던 영화 '프레스티지'의 한 장면을 올리며 "위대한 데이빗 보위. '프레스티지'에서 니콜라 테슬라를 연기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영화감독 마이클 고든의 손자로도 유명한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은 보위의 '에잇 라인 포엠' 가사 한 구절인 'But the key to the city is in the sun that pins the branches to the sky'를 게재했다.
한편 보위는 1970년대 음악계를 이끌었던 '글램록'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다. 가상의 인물로 활동한 '지기 스타더스트'로 확고한 자기 색깔을 구축했다. 그는 이후 가수 뿐만 아니라 작곡가, 프로듀서, 배우로 활동하며 음악과 패션 분야를 아우르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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