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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신년기획] 로맨스 vs 브로맨스, 2016 극장가 기대작①

  • 연예 | 2016-01-03 05:00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와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검사외전' 새해 첫주부터 극장가는 한국영화 로맨스물로 관객을 맞는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와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검사외전' 새해 첫주부터 극장가는 한국영화 로맨스물로 관객을 맞는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2016 극장가, '남여-남남 케미' 모두 풍성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2016년, 새날이 밝았다. 지난해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극장가는 그 기운을 이어받아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으로 영화팬을 만날 예정이다.

<더팩트>가 올해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주목할 만한 로맨스물과 남자 배우의 '남남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한데 모았다.

◆ 새해에는 사랑하세요, 달콤한 로맨스물

새해 첫 멜로물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김하늘이 함께한 영화는 오는 7일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새해 첫 멜로물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김하늘이 함께한 영화는 오는 7일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한국영화는 로맨스물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1월부터 달콤한 사랑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가 테이프를 끊는다. 7일 개봉하는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의 과거도 알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지워져 버린 지난 10년의 기억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배우 정우성이 직접 제작을 맡았고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김하늘이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로코남녀'로 돌아온 문채원 유연석. '나를 잊지 말아요'에 이어 문채원 유연석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가 관객을 찾는다. /쇼박스 제공
'로코남녀'로 돌아온 문채원 유연석. '나를 잊지 말아요'에 이어 문채원 유연석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가 관객을 찾는다. /쇼박스 제공

'나를 잊지 말아요'에 이어 오는 14일 유연석 문채원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도 개봉한다. 영화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남자가 만나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연애담을 그렸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좋아해줘'(감독 박현진)도 오는 2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성격도 나이도 직업도 다른 여섯 남녀의 사랑이 마법같이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충무로의 샛별 도경수 김소현이 호흡한 '순정' 영화는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피터 필름 제공
충무로의 샛별 도경수 김소현이 호흡한 '순정' 영화는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피터 필름 제공

파릇파릇한 20대 남녀의 로맨스도 관객을 찾는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이 그 주인공. 영화는 엑소 도경수, 김소현, 이다윗, 주다영 등 10~20대 충무로의 '젊은 피'가 의기투합했다.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았다.

'로코남' 이진욱과 임수정, 그리고 조정석이 호흡을 맞춘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는 1983년과 2015년의 두 남자가 우연히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하고 서로에게 연결된 한 여자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의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올해도 '남남 케미'를 기대해

'남남케미'를 기대하게 하는 '검사외전'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검사외전'엔 황정민 강동원이 출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쇼박스 제공
'남남케미'를 기대하게 하는 '검사외전'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검사외전'엔 황정민 강동원이 출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쇼박스 제공

지난해 극장가의 가장 큰 특징은 주로 남성배우 위주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았다는 점인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남성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영화가 대거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남남 케미' 영화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이다. 지난해 '베테랑'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황정민이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과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물이다.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이 호흡한 범죄액션물 '아수라'(감독 김성수)도 개봉한다. 영화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하는 나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설경구 고수 주연의 '루시드 드림' 영화는 아들을 잃어버린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NEW제공
설경구 고수 주연의 '루시드 드림' 영화는 아들을 잃어버린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NEW제공

고수와 설경구가 함께한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는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물이다.

엑소 도경수와 조정석이 함께한 '형'(가제, 감독 권수경)도 있다. 영화는 뻔뻔한 사기꾼 형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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