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과거 '20억 대' 규모 사기 당해…&quot훌훌 털고 일어서라&quot

김용 "법적 대응조차 하지 못 했다"
김용

[더팩트ㅣ디지털뉴스팀] 개그맨 김용이 과거 20억 대 규모의 사기를 당한 사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용은 7월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용만은 "총 20억원의 사기를 당했다. 누군가가 갈매기를 양식하겠다는 말에 2천만 원을, 남극에서 펭귄을 양식하겠다고 해서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용은 "잘 사는 연예인 상위1%는 사기를 당하지 않지만, 99%는 못 살다 보니 어쩔수 없이 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창피했다.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걸 생각했다"며 "연예인들이 법률적 문제에 굉장히 약하다"고 답했다.

한편 당시 김용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김용을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sseoul@tf.co.kr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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