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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션 아니었다면 '토토가' 출연 안 했을 것"

  • 연예 | 2015-12-13 19:37

힙합 듀오 지누션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 배우 겸 가수 엄정화. 엄정화는 지누션의 1집 타이틀 곡 '말해줘'를 피처링한 바 있다. /배정한 기자
힙합 듀오 지누션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 배우 겸 가수 엄정화. 엄정화는 지누션의 1집 타이틀 곡 '말해줘'를 피처링한 바 있다. /배정한 기자

엄정화-지누션, 돈독한 우정 과시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지누션과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지누션밤'에 깜짝 등장해 히트곡 '말해줘'와 '포이즌'을 열창했다.

지누션 멤버 지누는 "원앤온리(One and only)'라고 엄정화를 소개했고, 션은 함께 '말해줘'를 열창해준 엄정화에게 "디바라고 쓰고 엄정화라 읽는다. 엄정화라 쓰고 퀸이라고 읽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션은 "작년 '토토가'에서 보고 딱 1년 만이다. 작년에 엄정화에게 전화를 해서 '지누션이 나오는데 엄정화가 빠지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서 같이 무대에 올라 줬는데 이번에 또 와 줬다. 감사하다. 늘 도움만 받는다"고 말했다.

엄정화와 지누션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무대에 함께 오른 바 있다.

션의 인사에 엄정화는 "션이 아니었다면 '무한도전' (출연을) 생각 안 했을 것 같다. 마지막에 전화로 다시 물어봐서 나도 즐겁게 무대를 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누션밤'은 지누션이 데뷔 후 18년 만에 갖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다. 지난 1997년 정규 1집 '가솔린'으로 데뷔한 지누션은 지난 4월 11년 만에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뒤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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