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강일홍 기자] 'UFC 옥타곤걸'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승옥(25)이 처음 연극무대에 올라 여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유승옥은 오는 12월16일부터 연극 '연애의 정석'(오리라 작, 연출/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여주인공 '공양미'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옥은 30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처음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대본을 한 번 읽어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서슴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살짝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28일 UFC경기 이후 모든 스케줄을 미루고 연극 연습에만 매진하고 있다.
'연애의 정석'은 인기 연애컨설턴트 송창민 작가의 베스트셀러인 '연애의 정석' 동명 작품으로 어이없는 스캔들에 휘말려 바닥으로 떨어진 여배우와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인연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재연배우이자 편의점 알바생의 이야기다.
'연애의 정석'은 수많은 연애강의와 1:1 상담등을 통해 더 넓은 공감대 형성, 검증된 연애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대학로 '로코(로맨틱 코미디)' 작품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유승옥은 영화 '조작된 도시', SBS예능 '정글의 법칙', 케이블티비 '닥터지바고'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끌었고 최근 UFC 경기를 통해 완벽한 몸매종결자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올 한해 누구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유승옥이 말하는 연애의 정석은 과연 무엇일까. 술만 취하면 벤치에서 자는 '건어물녀'가 돼버린 여주인공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정엄마' '진짜 진짜 좋아해' '롤리폴리' 등 뮤지컬 프로듀서이자 현재 굿 씨어터의 대표인 황규학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에 대한 반응이 워낙 좋은 데다 유승옥의 건강하면서도 상큼한 이미지가 더해지면 젊은 청춘 관객들에게 유쾌한 사랑의 본질을 듬뿍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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