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놀라운 농촌 예능인의들 생존법 BEST 3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농촌은 도시에 비해 물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도시에서 생활하던 이들이 농촌에 가게 된다면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농촌 예능인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본인들만의 생존법을 만들어낸다. 원두 그라인더 대신 맷돌을 사용하고 시장에서 생선을 사는 대신 낚시를 하며 때론 직접 재배한 작물을 가공, 판매해 돈을 벌기도 한다. '생존왕' 베어 그릴스 뺨치는 농촌 예능인들의 생존법을 모았다.
◆ 원두는 그라인더 아닌 맷돌로 갈아야 제맛 - tvN '삼시세끼' 정선편 이서진
지난해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 강원도 정선 시골마을을 찾은 윤여정은 아침이 되자 모닝커피를 찾았다. 하지만 볶은 원두만 있었기에 이서진은 고민에 빠졌다. 이때 그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맷돌. 이서진은 평소 고추나 콩 등을 갈던 맷돌로 원두가루를 만드는 재치를 보였다. 이후 이 가루를 면보에 받치고 뜨거운 물을 부어 제대로 드립 커피를 만들었다. 윤여정은 다소 반찬 맛이 나지만 후배가 정성껏 만들어준 커피를 맛있게 마셨다.
◆ 저녁거리가 없다고? 생선 낚으면 되지 - tvN '삼시세끼' 어촌편 유해진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유해진의 중요한 일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낚시였다. 식재료가 부족하고 물건을 구입할 곳도 많지 않은 만재도에서는 출연자들이 직접 요리 재료들을 구하기도 했다. 이에 '만재도 아빠' 유해진은 종종 바닷가에 나가 낚시를 했다. 처음엔 수확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낚시 성공률도 높아졌고 그때마다 만재도의 밥상은 풍성해졌다. 이제 유해진은 귀한 아들 손호준이 왔을 때 가볍게 우럭을 낚는다.
◆ '허세프'여서 가능한 특수작물의 화려한 변신 -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최현석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벼나 상추같은 작물 외에 아이스 플랜트, 사랑초, 라임 바질 등의 특수작물 역시 재배했다. 특수작물은 전문 음식점이 아니라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때 '허세프' 최현석은 특수작물로 2차 가공품을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알려줬다. 바로 라임 바질을 이용해 바질 페스토를 만든 것이다. 최현석은 이를 파스타나 샐러드를 만들 때 활용하면 좋다고 '꿀팁'도 줬다. 참고로 최현석이 만든 페스토는 당시 도시 장터에서 판매돼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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