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전노민 몰아낼 계획 시작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김명민과 전노민의 본격적인 싸움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한 육룡(六龍)이 마침내 한자리에 뭉쳐 드림팀을 결성한 가운데, 무법자 홍인방(전노민 분) 몰아내기에 돌입한 정도전(김명민 분)이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정도전은 홍인방 탄핵 성사를 위해 이성계(천호진 분), 정몽주(김의성 분) 등과 함께 작전을 세웠다. 정도전의 치밀함이 빛난 세 남자의 은밀한 작전 회의는 15회 순간 최고 시청률인 19%를 기록했다. 이들은 당원의 과반수를 줄이는 발상의 전환으로 홍인방 탄핵이 통과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정도전이 홍인방의 자객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당하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벽사계들로부터 쫓기던 정도전과 연희(정유미 분)는 살기를 감지하고 되돌아온 땅새(변요한 분)와 정도전을 구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이성계, 이방원(유아인 분), 무휼(윤균상 분), 분이(신세경 분) 등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생사도 모른 채 살아가던 땅새, 분이 남매가 극적 재회를 했다. 남매는 무사하게 다시 만난 것에 대한 기쁨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고, 이성계는 정도전의 목숨을 구한 땅새에게 이방지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려주며, 정도전의 호위무사로 임명했다.
한편, 벽사계들을 물리친 자가 자신이 뒤쫓던 무사란 사실을 안 길태미(박혁권 분)은 이성계와 정도전을 찾아가 반드시 그 무사를 잡겠다 엄포를 놓았다. 그 사이, 방원과 해동갑족 민제(조영진 분)의 딸 민다경(공승연 분)의 혼례가 성사됐고 해동갑족에게 배신을 당한 홍인방은 백성뿐 아니라 관리들의 땅까지 무자비하게 빼앗기 시작했다.
홍인방이 미쳐 날뛴다는 소식에 정도전은 그가 권력에 취해 이성을 잃었다 판단했다. 무법자 홍인방은 급기야 해동갑족의 땅에까지 손을 뻗었다. 그는 가노들을 시켜 조반의 땅을 착취하고 심지어 그를 수정목으로 때려, 해동갑족이 홍인방에 대한 탄핵 상소를 올리는 상황을 만들었다.
정도전은 자충수를 둔 홍인방을 몰아낼 기회라 확신했다. 그러나 의견이 달랐던 방원의 예측대로 홍인방은 되레 조반을 자신을 죽이려 한 역모자로 만들며, 단숨에 전세를 역전했다.
홍인방의 역모 조작 사건이 해동갑족과 손을 잡은 육룡(六龍)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또 그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타파하게 될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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