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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사극 찍다 더워서 저고리 훌러덩! "최시원이 말렸다"

  • 연예 | 2015-09-03 15:37

서지혜, 더위 앞에 체면 없다!
서지혜

배우 서지혜가 털털한 모습 때문에 슈퍼주니어 최시원에게 혼난 사연을 공개했다.

서지혜는 2012년 2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22살에 했던 '신돈'부터 3, 4편의 드라마를 했는데, 그때마다 임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지혜는 "사극을 하게 되면 겨울에 많이 껴입을 수 있어 따뜻하지만 여름엔 너무 덥다. 신분이 높은 배역을 맡으면 옷감이 비단이라 땀이 흡수가 안 되고 흐른다"며 "그래서 옷을 벗게 됐다. 벗어야 살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지혜는 "너무 더울 땐 치마를 올리기도 한다. 주변에서 좋아했는데 최시원만 말리더라"며 "난 더우니까 아무렇지 않게 저고리를 벗었는데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그러더니 '아무리 더워도 여잔데 좀 입으세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지혜와 최시원은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향단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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