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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공개

  • 연예 | 2015-07-28 10:36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포스터.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열리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 개막한다./DMZ국제다큐영화제 제공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포스터.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열리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 개막한다./DMZ국제다큐영화제 제공

'슛 더 디엠지',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영화제의 개막을 예고했다.

주최 측은 28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올해의 화두는 '분단 70년'으로 어느해보다 의미있는 영화제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세계 유일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 비무장지대에서 오는 9월 17일 개막하는 영화제로 분단 70년, 7회째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공개된 공식 포스터 또한 특별하다. 철책선을 붙들고 오열하는듯한 노인의 사진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녕만의 작품으로 지난 2013년 DMZ사진전을 통해 발표한 작품이다.

포스터는 실향민 할아버지의 사진에 영화제 마스코트인 흰기러기 로고를 넣어, 영화제를 상징하는 흰기러기가 분단의 철책선을 뛰어넘어 평화, 소통, 생명을 전하는 모습을 상징화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삶의 도처에 만연한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고, 나아가 평화, 소통, 생명을 이야기하자는 올해 영화제의 목표를 포스터에 담고 있는 것.

한편,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의 슬로건을 '슛 더 디엠지'(SHOOT THE DMZ)로 정했다. '슛'(SHOOT)은 '쏘다'라는 의미 외에 '카메라로 영화나 사진을 촬영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슛 더 디엠지'(SHOOT THE DMZ)는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고 있는 DMZ가 아닌 소통의 도구인 카메라의 눈으로 그곳을 바라보고 평화와 만남 그리고 화해에 주목하자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7일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파주시 일대에서 8일간 열릴 예정이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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