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화산 폭발에도 열정은 막을 수 없어!
일본 가고시마 현의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과거 가고시마 콘서트에서 치른 화산재 투혼 콘서트가 다시금 주목받았다.
박현빈은 지난 2011년 9월 일본 가고시마에 있는 사쿠라지마 섬에서 개최된 'K-POP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날 박현빈이 공연한 사쿠라지마 지역은 화산 활동이 지속했던 곳으로 박현빈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할 당시에도 화산 활동으로 화산재가 사정없이 흩날렸다.
하지만 박현빈은 개의치 않고 일본에서 발표한 '아스, 키미가이나이 (당신 없는 내일)'과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앗! 뜨거'와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을 열창했다.
당시 박현빈 소속사 측은 "화산활동이 매우 심해 공연을 이어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박현빈은 찾아와준 관객들을 위해 이러한 상황을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공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에 있는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이 분화했다. 현재 일본 기상청은 화산 폭발이 일어나자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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