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억울함 호소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폭행시비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19일 채널A는 "황철순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황철순이 술을 마신 뒤 일반인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주고 받았으며 상대방은 눈 주위 뼈가 함몰돼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게 됐다.
보도가 나간 뒤 황철순은 자신의 SNS에 "사건 정황은 쏙 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황철순은 사건 당시 상황을 긴 글로 설명했다.
황철순은 "지난 1월 강남에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대가 내 허벅지를 쳤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려 내게 욕을 퍼부었다"며 "술먹고 운전하고 무엇을 잘했다고 큰소리냐 경찰불러라 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 내려 내게 주먹질했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밝혔다.
황철순은 "상황이 어찌됐든 상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선 명백히 잘못해 병원으로 찾아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 욕이라는 욕 다먹고 천만원에 합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황철순은 자신의 폭행시비를 보도한 매체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허위와 과장으로 공인?방송인? 이라고 들먹거리는데 이런식으로 한국에서 방송인? 공인? 그 딴거 안하고 맙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까지 큰 이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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