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TF포커스] 김예림vs박보람vs신지수…'슈스케' 신데렐라 '격돌'

  • 연예 | 2015-04-28 06:00

최고의 신데렐라를 가리자  엠넷 '슈퍼스타'가 배출한 '신데렐라' 김예림 박보람 신지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함께 활동하게 됐다. /남윤호 김슬기 기자
최고의 신데렐라를 가리자 엠넷 '슈퍼스타'가 배출한 '신데렐라' 김예림 박보람 신지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함께 활동하게 됐다. /남윤호 김슬기 기자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잘났니?"

엠넷 '슈퍼스타'가 배출한 '신데렐라' 세 명이 같은 시기 비슷한 무대 다른 곡으로 서게 됐다. 시즌2의 박보람과 시즌3의 신지수 김예림이 주인공이다. 하늘 아래 왕관은 단 하나. 박보람 신지수 김예림은 각기 다른 매력과 강점으로 음악 팬들을 노리고 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이 경쟁에서 진정한 '슈스케 신데렐라'는 누가 될까?

떴다 하면 검색어 1위  박보람이 상큼한 매력으로 '연예할래'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엠카운트다운 캡처
떴다 하면 검색어 1위 박보람이 상큼한 매력으로 '연예할래'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엠카운트다운 캡처

◆인기몰이 화제성?…박보람 > 김예림 > 신지수

화제성으로만 따지면 박보람이 우위를 선점했다. 박보람은 지난해 8월, '슈스케2' 종영 이후 4년 만에 컴백했다. 이와 함께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는 그의 이름으로 도배됐는데 180도 달라진 비주얼이 한몫했다. 4년간 무려 32kg을 감량한 것.

박보람은 당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다이어트로 32kg을 감량했다. 제 이야기를 '예뻐졌다' 가사에 담아 여성분들이 공감할 만한 노래가 완성됐다"고 자랑했다. 그의 말처럼 데뷔곡 '예뻐졌다'는 단박에 인기를 끌었고 박보람은 TV에 나올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이 기운은 이번 '연예할래' 컴백에도 이어졌다. 지난 23일 컴백 쇼케이스에서 그는 노래 이야기와 함께 "난 늘 거울을 본다. 조금만 살이 쪄도 못생겨 보이더라.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하는 숙제"라고 어김없이 다이어트를 언급했다.

덕분에 박보람과 관련해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는 연관 키워드가 생성될 정도. 신지수와 김예림 역시 컴백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박보람의 파워는 상상 이상이었다.

김예림의 금발 변신  김예림이 27일 신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동시에 공개했다. / 김예림 페이스북
김예림의 금발 변신 김예림이 27일 신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동시에 공개했다. / 김예림 페이스북

◆소속사 슈퍼 파워?…김예림 > 신지수 = 박보람

로엔트리 소속 신지수, CJ E&M 소속 박보람도 든든한 지원군이 많은 편이지만 김예림을 따라가진 못한다. 그의 소속사 미스틱89는 이번 새 앨범 '심플 마인드'에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을 대거 투입했다. 오롯이 김예림을 위해서다.

소속사 수장이자 이번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과 015B 정석원이 김예림을 위해 타이틀곡 '알면 다쳐'를 선물했다. 이들 외에 프라이머리 빈지노 샤이니 종현 루시드폴 포스티노 퓨어킴 등이 앨범에 힘을 실었다.

2013년 데뷔 이래 김예림은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미스틱89의 신데델라'로 성장했다. 식구로 장재인 박지윤 등이 있긴 하지만 윤종신은 방송에서 늘 "김예림이 잘 돼야 한다"며 그를 아끼는 여가수 1호로 두고 있다.

27일 낮 12시에 공개된 김예림의 신곡들은 소속사의 탄탄한 지원 아래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아우'와 '알면 다쳐'는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따내며 미스틱89 식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데뷔 앨범에 자작곡을 무려 4곡이나  신지수가 데뷔곡 '헤이 쥬드' 무대를 꾸미고 있다. /SBS '인기가요' 캡처
데뷔 앨범에 자작곡을 무려 4곡이나 신지수가 데뷔곡 '헤이 쥬드' 무대를 꾸미고 있다. /SBS '인기가요' 캡처

◆자급자족 음악성?…신지수 > 김예림 > 박보람

박보람과 김예림이 든든한 음악적인 지원을 받아 앨범을 꾸렸다면 신지수는 다른 이의 도움보다 자신의 손때를 더 많이 묻혔다. 13일 발표한 데뷔 앨범 '20's 파티1'에 수록된 6곡 중 무려 4곡을 직접 만든 것.

타이틀곡 '헤이 쥬드'와 먼저 공개했던 '리슨'을 뺀 'x 같은 그녀' '고백' '꽃, 바람' '나의 새벽' 등이 신지수의 작품이다. 자신이 그동안 느꼈던 것들, 주변 친구들이 겪은 일들, 또래에게 힘내라고 해 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써 자작곡으로 담았다.

음원 차트 성적은 김예림 박보람에 다소 밀리는 모양새이지만 음악적인 역량으로는 전혀 뒤처지지 않는 그다. 박보람처럼 '슈스케' 종영 이후 4년 만에 데뷔하면서 누구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썼고 직접 멜로디를 만들며 공을 들였다.

신지수의 음악적인 성장에 팬들이 더 기뻐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