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싶었다." 김건모가 '힐링캠프'에서 '나는 가수다'에서 불거진 립스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SBS 방송 화면 캡처
김건모 '나는 가수다' 립스틱 논란 해명
김건모가 '힐링캠프'에서 '나는 가수다' 립스틱 사건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수 김건모는 지난 201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뒤 무대에서 빨간 립스틱을 장난스럽게 발라 논란을 빚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나는 가수다'에 함께 출연했던 김제동은 "내가 그걸 그렇게 말렸다. 사람들이 다 그걸 말렸는데 결국 발랐다"며 "모든 사람이 다 반대했을 때 그걸 발랐잖나. 무대에서 기분이 어땠느냐"고 물었다.
김건모는 "정말 좋았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걸 하니까 그 순간엔 정말 좋더라. 만약 '개똥벌레'였으면 개똥벌레 옷을 입고 노래를 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SBS에서는 아마추어들한테 상금을 줬다. 근데 '나는 가수다'는 상금도 안 줬잖나. 노래 3분 그게 뭐라고 다들 긴장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난 즐기고 싶었다"고 설명한 뒤 "그런데 즐기다 잘 막을 내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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