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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스타기상청] 서장훈 조재윤 '입춘' vs 루한 현빈 한지민 '겨울'

  • 연예 | 2015-02-08 07:00

서장훈 고은미 강성연 한지민 크리스 루한 조재윤 현빈(왼쪽 위부터 사계방향)이 2월 첫째 주의 '핫'한 스타로 '스타기상청'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DB
서장훈 고은미 강성연 한지민 크리스 루한 조재윤 현빈(왼쪽 위부터 사계방향)이 2월 첫째 주의 '핫'한 스타로 '스타기상청'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DB

서장훈 고은미 조재윤 강성연 정세연 웃고…현빈 한지민 울고

2월의 첫 주는 기분 소식이 이어졌다. 노총각 조재윤, 노처녀 고은미가 결혼하거나 결혼 소식을 알려와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강성연과 정세진 아나운서가 아들을 얻으며 드디어 부모가 됐다. 그런가 하면 SM엔터테인먼트와 크리스 루한의 소송이 2차전으로 돌입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춘과 함께 연예계에 이어진 희소식을 <더팩트>와 함께 정리해 보자.

서장훈 예능 대세. 서장훈이 방송 3사를 오가며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서장훈 예능 대세. 서장훈이 방송 3사를 오가며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급부상·결혼·출산…쨍하고 해 뜰 날 '맑음'

서장훈 "저 연예인 맞습니다"=국가대표 공룡 센터 서장훈(41)이 은퇴 후 연예계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서장훈은 지난해 김구라 김민종 이하늬 김재원 등과 함께 출연한 MBC '사남일녀'를 시작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MBC '세바퀴' '일밤-애니멀즈', Mnet '야만TV' 고정 멤버 자리를 꿰찼다. MBC의 간판 '무한도전'에도 두 차례 등장해 멤버들과 웃음 코드를 만들어 냈고 최근에는 KBS2 '해피투게더3'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그는 특히 까칠하고 신경질적으로 비치던 코트 위와는 달리 말을 하지 않을 듯 다하는 입담과 직설적인 화법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고은미 5월 결혼. 고은미가 8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 더팩트 DB
고은미 5월 결혼. 고은미가 8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 더팩트 DB

고은미 품절녀 대열 합류=배우 고은미(38·본명 안은미)가 드디어 신부가 된다. 지난 6일 고은미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더팩트>에 "고은미가 5월 12일 결혼한다"며 "촬영을 하고 있어 결혼 날짜 외에 주례나 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8살 연상의 사업가다. 두 사람은 약 1년 5개월 동안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온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고은미는 지난 1995년 혼성 3인조 그룹인 티라비 래퍼로 데뷔한 후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스크린에 나타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고은미는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 도혜빈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조재윤 품절남 대열 합류. 배우 조재윤이 7일 9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라프로메제 제공
조재윤 품절남 대열 합류. 배우 조재윤이 7일 9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라프로메제 제공

조재윤, 노총각 딱지 뗐다=배우 조재윤(41)이 하객 1000명의 축복 속에 9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조재윤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한 여자의 영원한 반쪽이 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유정훈 쇼박스 대표가 맡았으며 사회는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컬투가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도현과 소속사 식구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이재진이 축가를 담당했다. 예식 전 취재진 앞에 선 조재윤은 "오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예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정세진 아나운서 득남. 정세진 아나운서가 결혼 18개월 만에 드디어 부모가 됐다./더팩트DB
정세진 아나운서 득남. 정세진 아나운서가 결혼 18개월 만에 드디어 부모가 됐다./더팩트DB

강성연-정세진 아나운서 득남=배우 강성연(39)이 엄마가 됐다. 지난 4일 강성연의 소속사 크다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강성연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산부인과에서 3.82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무려 18시간의 진통을 겪었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경사를 맞이했다. 이로써 강성연은 2012년 1월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 후 약 3년 만에 기다리던 첫 아이를 얻었다. 앞서 강성연은 지난해 임신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리고 바라왔던 선물을 받아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격스럽다.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세진(43) KBS 아나운서가 득남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진 아나운서는 지난달 17일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6월 21일 은행원인 11세 연하 대학 동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출산 소식을 알렸다. 엄마가 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정세진 아나운서는 몸조리 후 가을쯤 방송에 복귀할 계획이다.

크리스(왼쪽 위)와 루한(오른쪽 위). SM엔터테인먼트가 팀 탈퇴를 선언하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와 루한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효균 남윤호 김슬기 기자
크리스(왼쪽 위)와 루한(오른쪽 위). SM엔터테인먼트가 팀 탈퇴를 선언하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와 루한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효균 남윤호 김슬기 기자

◆ 끝나지 않은 소속사vs스타 분쟁 '흐림'

SM vs 크리스 루한 2차전 시작=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25·본명 우이판)와 루한(25)이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SM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엑소 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의 합법 소속사로서,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와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해 2015년 2월 4일 상해 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됐다"고 밝혔다. SM은 "크리스와 루한은 엑소의 큰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 당사와 크리스,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그 기간 내의 모든 불법 활동들에 대해 당사는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그 기간 내에 단독적으로 진행한 모든 상업 활동, 광고모델 활동 및 영화 촬영은 모두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다. 또한 두 사람의 위약 행위를 부화뇌동한 회사 및 개인 역시 SM과 엑소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다. 당사는 법적 조치를 통해 그들에게도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한의 루한공작실 측은 SM의 소송에 관해 "SM은 '루한이 중국에서 멋대로 연예활동을 한다'고 주장하며 상하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전속계약 관할 규정에 따르면 중국 법원에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없으며, 상하이 법원 역시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 결과 SM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루한과 관련 광고주에 소송을 제기했다. (SM이) 밝힌 이유와 맞지 않는다. SM은 언론에 성명을 발표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루한 측은 "SM은 악의적으로 루한을 중상(中傷)하려는 의도다"고 밝혔다. 크리스는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이탈했다. 루한 역시 지난 10월 동일한 내용의 소장을 접수하고 홀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빈 한지민 울상. 배우 현빈(왼쪽 위) 한지민(위 가운데)이 SBS '하이드 지킬 나'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가운데 시청률이 저조해 굴욕을 맛보고 있다. / 에이치이엔엠 제공
현빈 한지민 울상. 배우 현빈(왼쪽 위) 한지민(위 가운데)이 SBS '하이드 지킬 나'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가운데 시청률이 저조해 굴욕을 맛보고 있다. / 에이치이엔엠 제공

◆ 현빈 한지민, 명성에 먹칠 '비'

현빈 한지민의 추락=배우 현빈(33 본명 김태평)과 한지민(33)이 날씨처럼 마음마저 추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빈과 한지만은 시작도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지만 막상 개봉박두한 드라마가 영 힘을 쓰지 못하며 '시청률 보장 스타'라는 이름에 옥에 티를 남기고 있다. SBS가 상반기 야심작이라며 지난 21일 내세운 '하이드 지킬, 나'가 3회 만에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꼴찌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이드 지킬, 나'는 지난달 21일 첫 방송 된 이후 매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8.6%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4일 방송된 5회는 5.9%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남자 주인공이 다중인격자라는 비슷한 소재의 경쟁작인 MBC '킬미 힐미'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 분위기다. 과연 이름만 들어도 호감이 먼저 생기는 두 배우가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 아직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 쏠리고 있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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