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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당장 데려와"…'나가수3' 시청자게시판 '시끌'

  • 연예 | 2015-01-27 10:25

"'잠시만 안녕' 못 들어요" 이수가 MBC '나가수3' 출연 명단에서 제외되며 녹화한 분량까지 통편집된다. MBC '나가수3'측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수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이수 다시 복귀시키세요'

MBC '나는 가수다3'가 엠씨더맥스 이수(35 본명 전광철)의 강제 하차에 이어 통편집까지 예고하자 시청자들이 뿔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수의 통편집 소식이 들린 26일 '나는 가수다3' 시청자 게시판에 한 누리꾼은 "게시판 읽어 보기나 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썼는데. 이수의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은 시청자가 아니에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다른 이들도 "mbc가 시청자 의견을 완전히 기만하네요" "이수 분량 통편집? 장난하나" "이수-잠시만 안녕 방송해 주세요!" "노래로 소통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게 최선입니까? 이수 통편집이라니. 소심한mbc"라는 글로 방송사를 비판했다.

이날 MBC 측은 "이수의 녹화분을 본 방송에서 드러내기로 했다. 시청자들의 우려에 따라 하차 결정을 내린 만큼 이미 녹화한 분량도 방송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나는 가수다3'는 충원 없이 6인 체제로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수 당장 데려와" 이수의 '나는 가수다3' 하차와 통편집 소식에 누리꾼들이 MBC를 향해 비난을 쏟고 있다. /'나는 가수다3' 홈페이지 캡처

이수는 지난 21일 진행된 '나는 가수다3' 첫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으로 청중평가단을 울렸지만 하루 만인 다음 날 MBC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그의 얼룩진 과거 때문. 소속사 측은 물론 제작진과 논의되지 않은 사항이었지만 MBC는 이수의 출연에 따른 냉담한 여론에 곧바로 백기를 들었다.

그러나 이수를 향한 동정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수의 강제 하차 소식이 들린 날부터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복귀를 요청하는 글이 도배를 이뤘다. 하지만 복귀는커녕 통편집 예고에 팬들은 또다시 불같이 화를 내고 있다.

따라서 오는 30일 첫 방송에는 이수를 제외한 박정현 양파 효린 소찬휘 스윗소로우 하동균의 노래만 담길 전망이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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