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작가가 MBC '킬미힐미'에 대해 불편한 속마음을 표현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충호 작가는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외에도 다수 만화를 그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 다음 웹툰 캡처
이충호, '마이러브' '까꿍' 등 인기 작품 그려…'킬미힐미'는 도둑질한 드라마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이충호 작가가 MBC '킬미힐미'에 대해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언급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충호 작가는 KBS '하이드지킬나'의 원작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를 그린 만화가다.
이충호 작가는 1992년 월간 소년중앙에 '고독한 전사'를 연재하며 데뷔했다. 이후 '마이러브' '까꿍' '눈의 기사 팜팜' '블라인드 피쉬' 등을 그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충호 작가의 인기 작품은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로 수출되기도 했다.
이충호 작가가 2015년 발간한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포털 사이트 다음 웹툰 페이지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충호 작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킬미힐미' 기자간담회 기사를 링크한 후 "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충호 작가의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와 '킬미힐미'는 인격 장애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이충호 작가의 발언으로 KBS '하이드지킬나'와 '킬미힐미'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드지킬나'와 '킬미힐미'의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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