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이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관심을 모은 엄정화와 터보의 히트곡을 작곡한 장본인으로 알려지며 '토토가'의 최고 수혜자로 지목을 받은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 배정한 기자
주영훈 "작곡가는 음원수익과 관련 없어…노래에 대한 권리만 가진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46)이 '무한도전-토토가' 음원 수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에는 터보·김현정·SES·쿨 소찬휘 등 1990년대에 이름을 날렸던 가수들이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터보의 '스키장에서','트위스트킹' 엄정화의 '포이즌'을 작곡한 주영훈이 '토토가'의 최고 수혜자라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주영훈은 "내가 '토토가' 최대수혜자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그것 때문에 휴대폰이 방전될 정도로 문자가 정말 많이 나온다. 언뜻 보면 내가 100억을 번 것처럼 기사가 났더라. 하지만 음원수익은 작곡가와는 상관이 없다. 작곡가는 그 노래의 권리만 가지고 있다. 내가 유통사도 아닌데 그런 말이 나와 억울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료야 방송을 타고 좀 더 나올 수도 있지만 100억은 내 돈이 아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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