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한나 기자] 배우 정혜영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내레이터가 됐다. 배우 채시라 신애라 허수경 유호정에 이은 다섯 번 째 내레이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는 6일 <더팩트>에 "정혜영이 오는 9일 첫 녹음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 예능' '아빠 예능'이라는 설명이 따라오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빠와 아이들이 주가 되는 속에 부자관계를 바라보는 엄마들의 시선을 내레이션으로 녹이고 싶었다"고 독특한 선정 요건을 설명했다.
이어 "정혜영을 섭외할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특히 정혜영은 대한민국 많은 부모들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따뜻하게 가정을 이끄는 엄마로서 그런 시선이 내레이션에도 녹아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잦은 내레이션 변화에 대해 "의도한 것은 전혀 아니고 지금까지 해 주신 분들의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한 변화들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유호정은 SBS 새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캐스팅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내레이터 정혜영은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과 대한민국 잉꼬부부이자 대표 선행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슬하에 네 명의 아이들을 두고 세계 곳곳 8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어 대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남편인 션이 하음 하랑 하율 하엘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정적이고 화목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간 내레이션을 맡았던 신애라 허수경 등이 아이들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정혜영과 네 남매의 출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PD는 "아직 (정혜영과 아이들의 출연관련) 계획된 것은 없다"면서 "사실 예전에 고정 출연으로 섭외했지만 고사했던 적이 있다. 션과 아이들이 나왔을 때 반응이 좋았기에 다시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 계기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분부터 새로 합류한 배우 엄태웅-지온 부녀에 대해서도 "다른 출연자와는 달리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고 색다른 매력도 있다"며 "전원주택이라는 배경, 첫째 딸이라고 소개하는 진돗개 새봄과 지온의 '케미' 등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48시간 동안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송일국 이휘재 추성훈 엄태웅 등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다루면서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KBS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새로운 멤버로 엄태웅이 얼굴을 드러낸 가운데 내레이터 역시 정혜영으로 변화되면서 새로운 활력이 생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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