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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김대명 '미생의 히든 카드', 연기력으로 승부!

  • 연예 | 2014-12-15 18:07

'미생'에서 마부장 역을 맡은 손종학(위)과 김대리 역을 맡은 김대명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 /tvN '미생' 갈무리
'미생'에서 마부장 역을 맡은 손종학(위)과 김대리 역을 맡은 김대명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 /tvN '미생' 갈무리

송종학-김대명 '명품조연'들의 활약…'미생' 20일 종영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미생'이 낳은 스타 송종학·김대명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tvN 금토 드라마 '미생'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마부장(손종학), 드라마 한 편으로 '대세남'으로 등극한 김대리(김대명)가 매 회 좋은 연기력을 보이며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손종학이 연기한 마부장은 어느 조직에 가도 있을법한 인물이다. 부하 직원에게 폭언을 하는가 하면 주먹으로 툭툭 치며 모욕을 준다. "분 냄새 나는 것들"이라며 거침없이 여성 비하 발언을 한다.

'미생'에서 구타유발자로 알려진 손종학은 배우 경력 28년 차 명품조연이다. 얼마나 맡은 연기를 잘했으면 구타를 유발할까. '미생' 좋은 평가를 받는 데는 손종학과 같은 빛나는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업 3팀 히어로' 김대리역을 맡은 김대명도 마찬가지다. '미생'에서 시종일관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우직함을 보였다. 특히, 김대명은 오차장(이성민)을 욕한 대리들에게 주사를 부리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회사원들의 고된 일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미생'은 오는 20일 종영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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