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TV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미니시리즈가 제작된다.(사진은 연출을 맡은 감독 린다 옵스트(왼쪽) 리들리 스콧) / 린다 옵스트 공식 홈페이지, 영화 '카운슬러' 스틸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드라마 소재로 다뤄진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국외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폭스TV에서 영화감독 린다 옵스트와 리들리 스콧이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미니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린다 옵스트(64)와 리들리 스콧(77) 감독은 1994년 작품인 작가 리처드 프레스턴의 '더 핫 존'을 바탕으로 미니 시리즈를 제작한다. '더 핫 존'은 에볼라 바이러스와 마르부르크 출혈열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출간과 함께 베스트 셀러에 오르며 인기덤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린다 옵스트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퍼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 때문에 더 큰 공포를 주고 있다"며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가 한 지역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그건 환상일 뿐이다. 세계 각국은 공동체가 됐기 때문"이라고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올해 1월 기니에서 시작돼 지난 8월에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전역에 퍼졌다. 지난 17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9216명, 사망자는 455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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