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세훈 기자] 영화 '댄싱퀸' 엄정화의 드라마틱한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났다.
35세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디션을 거쳐 평균 나이 39.3세의 여성이 3인조로 정식 데뷔한다. 이들은 7일 '내 안의 꿈'을 발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최근 크리진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모 제약회사와 손을 잡고 아직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35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광고 모델 및 신인가수로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8월 한 달 간 사전 동영상 심사를 진행하고 9월 트레이닝 및 본선, 결선 무대를 거쳐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후의 3인 최유경(44), 박소현(38), 김미사(36)는 그룹 마마(MAMA)로 정식 데뷔한다.
신인가수 마마는 오디션의 기획처럼 주부가 가수로 변신한 케이스이다. 마마의 멤버 최유경은 20대 때 평범한 직장생활을 진행하다가 라이브 카페에서 우연히 노래를 부른 것이 기회가 돼 라이브 가수로 활동한 보컬이다.
박소현은 20세 때 걸그룹 '더문'으로 데뷔했지만 어린 나이에 결혼하며 꿈을 포기해야 했다. 김미사는 KBS 동요대회에서 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 있는 멤버로 직장 생활과 방과 후 노래 강사를 병행했다.
이들은 "마마가 대한민국의 대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10월 중순부터 한 달 간 방영되는 제약회사 광고의 모델로도 활동한다.
한편 마마의 신곡 '내 안의 꿈'은 경쾌한 리듬에 간결한 멜로디로 이루어졌으며 같은 시대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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