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정일우와 고성희가 생사의 기로 끝에서 키스를 나눴다.
23일 오후 방송된 '야경꾼일지'에서 이린(정일우 분)은 억귀에게 지배 당해 피폐해졌지만 도하(고성희 분)의 목숨을 건 도움으로 생명을 건졌다.
이린은 사담(김성오 분)의 계략으로 귀기에 홀렸고, 왕좌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등 광기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그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천년화를 다시 꽃피우는 것이었다. 천년화는 사악한 기운에 오염돼 위험한 존재였기 때문에 무녀 도하만이 이린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도하는 열성을 다한 기도로 천년화를 정화해 이린에게 가져갔다. 이린은 천년화 덕분에 억귀에서 벗어났다. 옆에 쓰러진 도하를 보며 모든 자초지종을 깨달았다.
정신을 차린 이린은 도하에게 "네가 날 살렸구나. 고맙다"고 안았다. 죽음의 문턱까지 맞닥뜨렸다가 재회한 두 사람은 더욱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진심의 키스를 나눴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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