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정준(35)과 선우(29·본명 권민제) 그리고 가수 럼블피쉬(32·본명 최진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고은비(22)의 빈소를 찾아 조문에 동참했다.
정준 선우 럼블피쉬는 3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에 마련된 고은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세 사람은 모두 비통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준은 조문을 위해 먼저 도착한 양동근과 이야기를 나누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은비의 빈소에 영정 사진은 도착했지만 시신은 안치되지 않았다. 이른 나이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전해들은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은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하다 오전 1시 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타고 있던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숨지고 나머지 멤버들이 크게 다쳤다. 권리세는 수원에 있는 한 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소정 애슐리 주니는 고은비의 빈소가 차려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고은비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3월 '나쁜 여자'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로 무대에 올라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달 7일 신곡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을 막 재개했던 터라 고은비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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