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손해리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공식 글로벌 팬클럽 '엑소엘'(EXO-L)이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엑소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팬클럽 명을 '엑소엘'로 정한 사실을 알리고 팬클럽 회원을 모집했다. 이 같은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순식간에 이슈로 떠올랐다.
팬클럽 회원 모집이 시작되며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는 '엑소' 엑소엘' '엑소 팬클럽'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다. '엑소엘'에 쏠린 팬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던 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엑소엘의 가입자 수는 94만 5464명을 기록했다. 팬클럽 모집 3일 만에 회원 수 100만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앞서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인 동방신기의 팬클럽 '카시오페아'가 80만 회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기록을 넘어선 숫자다. 이러한 분위기로는 엑소가 동방신기의 기록을 깨고 무난히 100만 팬클럽 회원 수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소엘 사이트는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복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엑소엘은 'EXO-LOVE'의 줄임말로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 안에서 엑소를 사랑하는 팬이라는 의미다.
arulh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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