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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KBS 캐스터 논란 언급 "제안 받고 오디션 봤지만…"

  • 연예 | 2014-05-01 07:02

방송인 전현무가 KBS 월드컵 캐스터 논란에 대해
방송인 전현무가 KBS 월드컵 캐스터 논란에 대해 "지인의 제안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내 그릇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 MBC 방송 화면 캡처

[김한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KBS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현무는 지난 달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출연해 "캐스터는 내 그릇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KBS 내 지인이 먼저 연락이 와 중계를 같이 하자고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고민했지만 캐스터는 내 그릇이 아니다. 중계연습도 해봤고 오디션도 봤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테스트를 받아볼 겸 오랜만에 KBS에 갔지만, 중계캐스터로 결정이 된 건 아닌 상황 이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김구라나 저 같은 스타일은 중계를 못한다. 말이 많아서 동작을 따라가면 끝난다"며 "결정적인 것만 전달해야 하는 게 캐스터인데 나는 말이 너무 많다. 테스트 중에 한계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에게 "본의 아니게 분란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KBS가 자사에서 퇴사한 전현무에게 6월 월드컵 캐스터를 제안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KBS 소속 아나운서와 노조는 전현무의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현무가 거절한 KBS 월드컵 캐스터로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hanna@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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