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일반 청약 시작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프트업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첫 대어로 꼽히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22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3조5000억원이며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외 펀드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원~6만원)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됐다. 시프트업은 기관 물량 중 62.5%를 국내에 37.5%는 해외 기관에 배정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5%다.
한편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블레이드' 등 게임을 제작한 게임사로, 게임 관련주로는 2021년 크래프톤 이후 3년 만에 IPO 시장에 나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청약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실시하고 11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고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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