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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5830억…글로벌 경기 부진 속 '본원경쟁력' 강화

  • 경제 | 2024-04-25 15:59

매출액 18조520억, 순이익 6190억
철강·이차전지소재에 자원·역량 집중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당기순이익 6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7.3%, 25.0% 하락한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 발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 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Smart Factory)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 따른 업황 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원료 가격의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 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R&D 기반의 혁신 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 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Chasm)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 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에서 포스코그룹 리튬 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다. 올해 연말까지 그룹 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면 이차전지 소재산업에서 리튬·니켈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및 천연·인조흑연 음극재 제품까지 포스코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풀밸류체인이 완성된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000억원으로 계획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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