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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각자대표 이해선·서장원 상반기 보수는?

  • 경제 | 2021-08-18 14:23
이해선(오른쪽) 코웨이 대표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5억 원을 넘는 반면 서장원 대표는 같은 기간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았다. /코웨이 제공
이해선(오른쪽) 코웨이 대표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5억 원을 넘는 반면 서장원 대표는 같은 기간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았다. /코웨이 제공

이해선 대표, 상반기 보수 '5억3323만 원'…서장원 대표는 '5억 원  미만'

[더팩트│최수진 기자] 올 초 '이해선·서장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코웨이의 두 대표가 보수에 차이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코웨이가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해선 대표가 올 상반기 코웨이로부터 지급받은 보수 총액은 5억3323만 원이다. 급여 2억5323만 원과 상여 2억8000만 원 등이다.

코웨이는 "급여는 연간 계약 연봉에 따라 지급했고, 상여금은 정량지표과제 및 정성지표 과제로 구성된 KPI에 근거했다"며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으로 구성된 정량지표와 올해 전략과제로 구성된 정성지표를 종합평가표에 의거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초 각자대표로 올라선 서장원 대표는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자세한 지급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보수 총액 5억 원이 넘는 임직원의 연봉은 공개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별도 공시 의무는 없다.

코웨이가 각자대표 체제인 점과 두 대표의 직위가 다른 점 등이 보수 격차가 발생한 이유로 꼽힌다. 이해선 대표는 회사 전반의 대외활동 및 조직관리를 맡고 있으며, 서장원 대표는 경영 관리, 미래전략과 글로벌 시장확대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직위 역시 다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해선 대표는 사장이지만 서장원 대표는 부사장이다. 코웨이에서 지급하는 급여와 상여금이 직급에 따라 다른 만큼 대표이사의 보수에도 차이가 생긴 것으로 관측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원의 보수 체계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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