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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유가 상승·자연 재해 발목…3분기 영업익 전년比 18%↓

  • 경제 | 2018-11-14 17:00

진에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6억52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8.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더팩트 DB
진에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6억52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8.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더팩트 DB

진에어, 3분기 영업익 256억 원…상반기 누적 성적은 선방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진에어가 올해 3분기 유가 상승·자연 재해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2755억4000만 원, 영업이익 256억5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5%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4%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18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6% 감소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지진·태풍 등 자연 재해에 따른 운항 차질이 영업 실적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누적 성적을 보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진에어의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9억 원, 85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1%, 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0.9%로 두 자릿수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 등 인기 노선을 증편한 데다 장거리 노선 복항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덕"이라며 "일본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한 운송 실적도 증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및 부대 수익이 증가한 것도 상반기 실적 선방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올해 4분기 여객 수요 회복과 선호도 높은 노선 공급 증대로 인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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