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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보험']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자녀 위한 '어린이보험'

  • 경제 | 2018-09-21 10:07
추석 선물로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이 실속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팩트 DB
추석 선물로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이 실속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팩트 DB

'어린이보험', 저렴한 가격에 보장은 넓게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을 위한 선물 준비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자녀를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보험상품은 어떨까. 갑작스레 찾아오는 위험에 대비하고, 미래를 지킬 수 있는 어린이보험이 자녀를 위한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성인 대상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싸고, 보장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늦기 전에 가입한다면 실속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이달 초 '변액교육보험'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타 보험사는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교보생명의 변액교육보험은 변액보험의 일종으로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되는 펀드에서 운용해 그 수익을 장래 교육 재원으로 쌓아주는 상품이다. 시중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수익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실질적인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펀드 수익이 좋으면 학자금이 더 많이 불어나지만, 펀드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135%까지(0세 가입 시) 장래 교육자금을 확정 보증해준다. 또한 고객 니즈에 따라 교육자금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고, 학자금을 받는 대신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거나 부모의 노후자금을 위한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교육자금 목적에 따라 자녀 나이 19세부터 22세까지 매년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학자금설계형'과 대학 입학과 독립 시점에 적립금의 75%, 25%를 각각 받을 수 있는 '자유설계형'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0세부터 10세까지로 부모의 사망, 질병, 장해 등 유고 시 보험료 납입은 면제된다.

어린이보험은 보험사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보장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팩트 DB
어린이보험은 보험사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보장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팩트 DB

최근 손해보험업계에서는 가입연령을 30세까지 늘려 어른도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이 대세다. 성인 자녀를 위한 보험을 고민하고 있다면 해당 상품을 고민해봐도 좋을 듯하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4월 '내 맘(Mom) 같은 어린이보험'의 가입 연령을 30세로 확대하고 질병후유장해 특약을 확대했다. 성장단계별로 잘 걸리는 질병을 집중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호흡기 질환, 피부염 등 선천성 질병부터 중증아토피,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한다. 또한 어린 나이에 2차성징이 발생하는 진성 성조숙증 진단비와 유치 및 영구치 보존치료비 등도 보장이 가능하다.

출산연령 증가에 따라 산모 보장도 강화했다. 임신중독증 진단비와 임신출산질환, 저체중아 육아비용 및 신생아 입원 일당, 임신 27주 이내 조산치료비, 태반조기박리 진단비 등을 보장 내용에 포함했다.

현대해상은 유소년 대상 보장이 강화된 특화담보 신설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장 설계, 시기별 교육자금 마련이 가능한 '굿앤굿 어린이 스타 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가입 가능 연령이 기존 17세에서 30세까지 확대됐다.

이 상품은 수술 난이도에 따라 보장금액도 달라진다. 고난도 수술 보장이 강화된 질병수술보장과 경증부터 보장하는 질병후유장해(3%), 치아파절도 보장해주는 골절진단 등을 신설해 유소년기에 필요한 질병·상해 담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유소년 특화 상품인 만큼 질병·치아 등에 대해 가입 초기 면책·감액 기간을 없애 가입한 날부터 100%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로 성인에게 필요한 각종 질병 보장에 대해서는 가입 시 지정한 미래 특정 시점에 추가 인수심사 없이 보험료 납입과 보장이 시작되는 예약가입제도를 도입해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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