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23일 공시한 '2017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은행권에서 사회공헌비 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사회공헌비로 연평균 1000억 원 지출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농협은행이 7년 연속 사회공헌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은행으로 꼽혔다.
은행연합회가 23일 공시한 '2017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은행은 사회공헌비로 1093억 원을 지출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다.
농협은행은 연평균 1000억 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7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지역사회·공익 분야 656억 원, 서민금융 분야 236억 원, 학술·교육 분야 106억 원, 메세나·체육 분야 94억 원, 환경 및 글로벌 분야 1억 원 등을 지출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오른쪽)과 직원들이 지난 4월 27일 경기도 양평군 신당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회공헌 비용 지출 2위 은행은 우리은행(1074억 원)이 차지했다. KEB하나은행(1022억 원), 기업은행(976억 원), KB국민은행(850억 원), 신한은행(755억 원), SC제일은행(22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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