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18일 증권선물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안 승인으로 매각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더팩트 DB
J&W파트너스,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SK증권의 새 주인 맞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SK증권 인수 주체인 J&W파트너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오는 25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만 거치면 실질적인 주식 매매 절차가 진행된다. J&W파트너스와 SK 측은 6개월 이내에 주식 양수를 완료해야 한다.
매각이 완료되면 SK증권은 26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매각 작업에 들어간 지 13개월 만이다.
SK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SK증권 매각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케이프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SK는 이후 올해 3월 J&W파트너스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J&W파트너스는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전량인 10%를 515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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