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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집중근무시간제'·'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경영 눈길

  • 경제 | 2018-06-29 10:01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집중근무시간제,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추구하는 근로문화 구축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집중근무시간제,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추구하는 근로문화 구축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일과 가정 양립하는 기업문화 구축 앞장…창립 최초 연말휴가 도입

[더팩트|고은결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근로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근무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9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디엠바이오 등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했다. 집중근무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는 개인 용무 및 손님 응대 등을 자제하고 업무에 몰입한다. 회의는 필요할 때만 짧게 진행하고 업무 지시나 결재, 보고는 최소화한다. 출근 시간도 임직원의 자기계발 기회 확대 및 자녀 돌봄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존 오전 8시30분에서 9시로 조정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또한 지난 5월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휴양시설 제공 이벤트를 실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해운대, 거제, 평창, 설악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리조트를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임직원의 객실 이용료 전액을 회사가 지원했다. 지난해 하계 휴가 기간에는 숙박시설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을 위해 교육시설인 상주 인재개발원을 휴양시설로 무료 제공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동아 패밀리&캐주얼데이'도 진행한다. 이날 임직원들은 정장이 아닌 편안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으며 정시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한다. 매년 여름 방학 기간에는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캠프'를 진행한다. 피닉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동아에스티 연구소, 동아제약 천안공장을 방문하는 현장 학습을 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집중근무시간제,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추구하는 근로문화 구축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초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위해 '2018 연간 휴무일'을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특히 올해는 '휴식 있는 삶'을 중시하는 문화에 동참하고자 1932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말 휴가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총 8일을 쉴 수 있다.

임직원의 건강 챙기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임직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는 정기적인 건강검진 외 간이 검사 및 건강상담을 통해 임직원 자신의 건강 위험신호를 알게 함으로써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참여한 임직원은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를 통해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측정하고, 5가지 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소변검사)로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건강 유지법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동아쏘시오그룹은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걷고 싶은 계단'을 운영 중이다. 걷고 싶은 계단은 '건강의 길', '소통의 길' 2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건강의 길에는 계단 오르기 효과를 나타내는 건강 독려 문구와 계단별 소모 칼로리가 표시돼 있다. 소통의 길은 '말풍선', '오케스트라' 등 구성원 간 소통을 주제로 아트 벽화가 층별로 그려져 있다.

ke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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