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올해 상반기 모바일 기대작으로 꼽히는 넥슨 '카이저'와 웹젠 '뮤오리진2'가 4일 동시 출격했다. 모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점이 눈에 띈다.
넥슨이 처음 시도하는 성인 이용자 타깃 모바일게임인 '카이저'는 1대 1 거래·장원 쟁탈전 등 핵심 요소와 풀3D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리니지2' 개발실장을 역임한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 명을 투입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1대 1 거래 기능이 포함된 18세 이용가와 거래 콘텐츠가 제외된 12세 이용가를 출시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세 이용가를 선보였다.
채기병 PD는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게임에 구현하는 것이 '카이저'의 목표"라며 "유료재화를 이용한 거래·실시간 필드 전투 등 이용자로부터 2000년대 온라인게임 감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콘텐츠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출시하는 웹젠 '뮤 오리진2'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핵심인 성장과 협력·대립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는 처음으로 서버 밖으로 게임 공간을 넓힌 '어비스'를 구현했다.
'뮤 오리진2'는 지난 2015년 출시된 '뮤 오리진'의 후속작이다. 웹젠은 PC온라인게임 '뮤 오리진'에 기반을 둬 전작을 개발했다.
웹젠 관계자는 이에 대해 "원래 활동 서버를 벗어나 상시 존재하는 독립 공간인 '어비스'를 왕복하면서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들을 '크로스월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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