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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이명희 이사장, 자택 경비 '갑질' 사실 아냐"

  • 경제 | 2018-05-24 09:37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평창동 자택 경비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한진그룹 측이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평창동 자택 경비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한진그룹 측이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더팩트 DB

한진그룹, 평창동 자택 경비 관련 제보자 진술 "사실 무근"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평창동 자택 경비 관련 제보자의 진술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평창동 자택 경비원에게 과다한 업무를 요구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24일 자료를 내고 "4시간 잠자는 것 외에 휴게시간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과다한 일을 요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23일) 평창동 자택에서 근무했던 대한항공 시설경비 용역 직원 5명은 24시간 맞교대로 근무하며 잠을 자는 4시간 외에는 휴게시간은 없었고, 이 이사장이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한진그룹 측은 "(이 이사장은) 알람시스템이 작동하는 야간에는 이동순찰보다 CCTV를 통해 (자택 주변을) 감시하고 이상 발생 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 이사장이 위험한 물건을 던졌다는 주장에 관해서도 "사람을 향해 물건을 던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 측은 또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경비원들에게)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명절이나 집안 행사가 있을 때는 음식을 여유 있게 만들어 근무자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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