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호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호텔신라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4일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429억 원으로 전년보다 330%나 증가했다"며 "시장기대치 210억 원을 큰 폭으로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호실적에 대해서는 "시내점 매출이 전년보다 22% 증가하고, 알선수수료가 전년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른 사업 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신규 오픈 부담에도 홍콩공항과 인천공항T2는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고, 인천공항T1과 창이공항, 호텔레저 사업부문은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는 "인천공항T1은 임대료가 하락했고, 창이공항은 BEP에 다가가고 있으며, 호텔사업 역시 5년 감가상각이 끝났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550억 원으로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호텔신라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면세점 사업에서 창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할 만한 시기는 아니다"며 "중국 인바운드 회복의 폭과 올해 따이거 매출 증가율 가정 등에 따라 영업이익 수준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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