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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롯데쇼핑, 실적 개선 현실화로 주가 상승 '기대'

  • 경제 | 2018-05-14 09:36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롯데쇼핑이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롯데쇼핑이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롯데쇼핑이 비용 절감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오를 전망이다.

14일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7% 상향한 32만 원으로 제시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오랜만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며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6% 상승한 1649억 원을 거뒀고 국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1.2%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백화점으로 1분기에 1603억 원의 이익을 내며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인건비와 지주사 지급 로열티가 올랐지만, 판촉비가 128억 원 감소해 손익 개선이 가능했고 향후 판촉비를 1000억 원까지 줄일 것이라고 언급해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마트 매각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손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북경과 상해 마트 매각 가액은 차입금 상환과 점포폐점으로 인한 수익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크게 차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다만 연간 중국 마트 손실액이 2690억 원에 달했다는 점을 보면 중장기적으로는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비용 절감에 따라 국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으로 백화점은 14.5% 성장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2분기 국내 백화점 기존 점의 성장 전망치는 2%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연결 영업이익도 12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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