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민지 기자] 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후원을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23일 "비인기 종목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확산시키고,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시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루지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했고,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평창 통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의 후원을 바탕으로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은 최신 썰매 장비를 들여오고, 외국인 코치도 영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평창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은 "비인기 종목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루지 종목을 꾸준히 지원해 준 하나금융 덕분에 이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며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가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꼭 시상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외에도 대한롤러스포츠연맹,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등 비인기 스포츠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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