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국 테니스계 간판 정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월 19일~1월 25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정현'이 최고 화제 키워드로 등극했다. 정현은 특히 트위터 계정을 새롭게 개설해 짧은 소감을 남긴 지난 24일 이후 트윗양이 급증하는 결과를 보였다.
소셜 메트릭스를 통해 정현과 연관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역사'라는 키워드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정현과 대결을 펼친 '페더러'도 높은 연관어 순위를 기록했다. 정현은 지난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전을 치렀다. 투어 통산 우승 95회·메이저 대회 우승만 19회를 기록한 로저 페더러는 '테니스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역대 최고 선수다.
'랭킹'이라는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호주오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정현의 남자프로테니스 랭킹 상승이 기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현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은 '안경'도 연관어로 부각됐다.
정현은 테니스 주요 메이저대회를 뜻하는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열린 16강전에서는 조코비치를 3-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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