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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3세 경영 본격화…이태성·이주성 '나란히' 부사장 승진

  • 경제 | 2017-12-08 15:52

세아그룹이 8일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고 이운형 전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경영총괄 겸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전무·왼쪽)와 이순형 현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세아제강 경영기획본부장(전무)를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더팩트DB, 세아그룹 제공
세아그룹이 8일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고 이운형 전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경영총괄 겸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전무·왼쪽)와 이순형 현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세아제강 경영기획본부장(전무)를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더팩트DB, 세아그룹 제공

'전·현직 회장 장남' 이태성·이주성 전무 나란히 부사장 승진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세아그룹이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세아그룹은 8일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38명, 신임인사 1명으로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가운데 고 이운형 전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경영총괄 겸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전무)와 이순형 현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세아제강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은 나란히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사촌 관계이자 동갑내기인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은 각각 그룹 지주사인 세아홀딩스와 모기업인 세아제강의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에서의 세력을 확고히 하게 됐다.

이태성 부사장은 내년 초엔 세아홀딩스 정기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기존에 맡았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와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직도 겸임할 계획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철강업계의 공급과잉 및 경쟁 가속화,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강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자신감과 '세아인'이라는 자부심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세대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세아그룹 2018 정기임원인사

○ 부 회 장 (1명)
세아제강 이 휘 령

○ 사 장 (1명)
세아베스틸 윤 기 수

○ 부 사 장 (5명)
세아홀딩스 이 태 성
세아제강 이 주 성
세아제강 권 병 기
세아 L&S 조 윤 삼
세아 M&S 마 정 락

○ 전 무 (4명)
세아홀딩스 서 영 범
세아홀딩스 백 선 우
세아특수강 전 주 병
세아엔지니어링 박 원 식

○ 상 무 (5명)
세아제강 김 석 일
세아제강 김 태 현
세아창원특수강 조 오 영
세아창원특수강 조 기 찬
세아 L&S 남 종 호

○ 이 사 (8명)
세아제강 백 규 한
세아베스틸 서 한 석
세아베스틸 이 승 재
세아창원특수강 이 준 곤
세아특수강 김 한 준
세아 ESAB 심 재 홍
세아 L&S 장 광 덕
세아엔지니어링 허 진 도

○ 이 사 보 (14명)
세아제강 이 상 호
세아제강 이 희 대
세아베스틸 김 동 혁
세아베스틸 윤 찬 식
세아창원특수강 이 응 수
세아창원특수강 박 진 만
세아특수강 이 종 탁
세아특수강 서 태 복
세아 FS 김 정 민
세아 FS 박 치 영
세아 ESAB 하 회 석
세아 ESAB 이 진 오
세아 M&S 김 경 수
세아메탈 주 형 백

○ 전 무 (1명)
세아베스틸 김 용 진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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