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추석 차례상 비용이 걱정인 소비자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6~7일 이틀간 모니터링단 25명이 직접 서울 시내 25개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저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과·배·쇠고기 등 36개 품목(6~7인 가구 기준)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추석 차례상 비용으로 평균 18만5493원이 들었다.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22만7404원으로 18% 더 비쌌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에서 같은 품목을 구매했을 경우 17만3150원이 들어 대형마트보다 25% 저렴했다.
자치구별로 비교해보면, 강남·서초·관악구 전통시장의 추석 성수품 물가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 구로·양천·영등포구는 낮았다.
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늦어 농·축·수산물 공급 물량이 대체로 원활하고 가격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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