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두유와 유산균이 만났다.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메디케어는 사균체인 5000억 마리 유산균배양분말(이하 유산균)을 함유한 '전두유 5000'을 출시했다.
한미메디케어 임종훈 대표이사는 "두유 주 고객층 중에는 유산균 제품을 따로 챙겨 먹는 경우가 많고, 대두에 함유된 올리고당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산균은 면역질환,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입 소문을 타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 405억 원 수준이었던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3년 804억원, 지난해 1579억 원으로 5년 사이 289%이상 성장했으며,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의 출시도 활발하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전두유 5000'을 출시하게 됐다.
전두유 5000은 국산콩 100%를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든 두유에 유산균을 더한 제품이다. 전두유 5000에 함유된 유산균배양분말은 유산균을 특수 가열 처리해 분말 형태로 만든 것으로, 유산균과 마찬가지로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배변 활동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가열 처리 후 분말화한 유산균은 열과 위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한편 콩은 식이섬유와 대두 올리고당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중 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두유와 유산균을 조합한 전두유 5000은 콩의 풍부한 영양소와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두유 5000은 비지를 버리는 일반 두유와 달리 국산콩 100%를 사용해 영양과 맛을 그대로 살린 순식물성 제품으로 식품의 점도를 증가시키는 증점제, 화학적·물리적 변화를 방지하는 안정제, 액체의 혼합을 도와주는 유화제, 설탕과 합성착향료 등 첨가물은 빼고 칼슘은 더했다. 콩을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드는 한미메디케어만의 독점 특허 공법(전두유 공법)이 적용돼 일반 두유 대비 영양성분을 최대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한미메디케어의 특허기술인 '전두유 공법'은 집에서 만든 콩국처럼 순수하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지까지 버리지 않고 그대로 담아 콩 본래의 맛과 영양이 유지되며 폐기물 없는 제조공정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미메디케어는 전두유 5000'의 홈앤쇼핑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메디케어 임종훈 대표이사는 "유산균과 두유를 결합한 '전두유 5000'은 장 건강관리와 영양소 섭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으로, 6겹 멸균팩에 포장돼 냉장 보관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며 "배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 바쁜 업무, 잦은 회식 등으로 장 건강관리가 필요한 직장인, 규칙적인 영양소 섭취가 필요한 학생, 다이어트 중인 여성 등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메디케어는 '전두유 5000'을 비롯해 '완全전두유', '유기농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두유' 3종인 치아씨드·아몬드, 검은참깨, 통곡물 등 14종의 전두유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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