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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 확대

  • 경제 | 2017-07-12 14:56

삼성전자 모델이 2017년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4문형 'T9000'(왼쪽)과 양문형 'F9000'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2017년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4문형 'T9000'(왼쪽)과 양문형 'F9000'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냉장고들이 똑똑해졌다. 스마트 시스템 '패밀리허브'를 탑재해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12일 4문형 'T9000'과 양문형 'F9000'에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T9000'은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 시리즈이며, 'F9000'은 좌측 냉동실, 우측 냉장실로 구성된 양문형 냉장고 시리즈다.

'패밀리허브' 사용자들은 지난 4월 이후 강화된 음성 인식 기능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 영화 감상, 공중파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이달부터는 재료별·테마별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된다. 다음 달에는 '삼성 페이'가 도입돼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이밖에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보관에서 주문까지 한 번에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영상 등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갖췄다.

'패밀리허브'를 탑재한 'F9000' 새 모델은 800리터 용량으로 출고가는 269만 원이다. /삼성전자 제공
'패밀리허브'를 탑재한 'F9000' 새 모델은 800리터 용량으로 출고가는 269만 원이다. /삼성전자 제공

2013년 출시 이후 매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지펠 푸드쇼케이스' 모델인 'F9000'은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해 새로운 제품으로 거듭났다.

'F9000'에 탑재된 '푸드쇼케이스'는 자주 꺼내는 음료, 간식 등은 바깥쪽 '쇼케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어른의 눈높이에 위치해 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식품을 보관하는 '쿠킹존' ▲가족이 공통으로 먹는 식품을 보관하는 '패밀리 존' ▲아이 손이 잘 닿도록 위치한 '키즈 존' 등으로 나뉜 맞춤형 수납공간도 갖췄다.

'패밀리허브' 기능이 더해진 'T9000' 신제품은 냉동실 온도 편차를 ±0.5℃로 유지해 식재료의 맛과 풍미를 지켜주는 '정온냉동' 기능과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냉각기로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 기술을 탑재했다. 냉동, 살얼음, 육류 및 생선, 치즈 및 채소, 화이트 와인 등 5단계로 온도를 변환해 최적화된 온도에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참맛냉동실' 등 기존 'T9000' 핵심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F9000' 신제품은 800L 용량에 출고가는 269만 원이다. 내츄럴(841L)과 엘리건트 이녹스(842L) 등 2종으로 출시되는 'T9000' 신제품의 출고가는 329만~339만 원이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에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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