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아프리카프릭스(아프리카)가 롱주게이밍(롱주)을 상대로 2라운드 첫 승을 노린다. 아프리카 입장에서 롱주는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아프리카는 1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24일 차 1경기에서 롱주와 대결을 벌인다.
현재 아프리카는 10개 팀 가운데 5위(5승 4패)를 달리고 있다. 잡아줘야 할 경기에서 승수를 기록하는 무난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5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이에 2라운드부터는 상위권 팀을 꺾는 활약을 보여야 한다. 아프리카는 지난 1라운드에서 '3강'으로 불리는 SK텔레콤T1, KT롤스터, 삼성갤럭시에 모두 1-2 패배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2라운드 첫 상대가 롱주다. 롱주는 6승 3패를 기록, 아프리카보다 한 단계 높은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아프리카가 강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롱주를 꺾는다면, 상위권부터 중상위권까지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프리카는 1라운드에서 3세트 접전 끝에 롱주에 패한 바 있다. 당시 아프리카는 모데카이저와 알리스타 등 예상치 못한 챔피언을 꺼내든 롱주의 플레이에 휘둘리며 굴욕의 패배를 당했다. 지난 패배에 대한 앙갚음을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롱주가 삼성갤럭시에 1-2로 패배하며 기세가 꺾인 것은 아프리카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다. 삼성갤럭시가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칸' 김동하를 괴롭혀 승리를 따낸 만큼, 아프리카 역시 이 같은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는 아프리카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프리카의 원거리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은 "2라운드는 전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쿠로' 이서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가진 MVP 인터뷰에서 "1라운드 때 잘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2라운드에서 조금만 더 잘하면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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