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34)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혼사를 치른다. 앞서 결혼한 정몽준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 씨는 교회에서 혼사를 치른 것과 달리 정남이 상임이사는 명동성당을 결혼식장으로 택했다.
정몽준 이사장의 큰 딸 정남이 상임이사는 16일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42) 대표이사와 결혼한다.
이날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팩트>에 "정몽준 이사장의 큰 딸의 결혼식이 있는 것은 맞지만 오너일가 가족 행사에 구체적으로 아는 건 없다"고 말했다.
정남이 상임이사는 연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입사했다.
정몽준 이사장의 자녀로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정예선 씨 등 2남과 정남이, 정선이 씨 등 2녀를 두고 있다.
앞서 2014년 8월 정남이 상임이사의 동생 정선이 씨가 벤처사업가 백 모 씨와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몽준 이사장은 3년 만에 딸들의 혼사를 모두 치르게 된 가운데 차녀는 교회에서 장녀는 성당에서 화촉을 밝혀 눈길을 끈다.
특히 범현대 일가는 최근 몇 년 사이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정몽구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 씨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가 지난해 11월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혔다. 그해 4월에는 정성이 고문의 아들 선동욱 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채수연 씨도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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