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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재차 경신…장중 2210선 돌파

  • 경제 | 2017-04-26 16:21
26일 코스피가 상승장을 펼치며 전날 세운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팩트 DB
26일 코스피가 상승장을 펼치며 전날 세운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21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치 기록을 재차 경신한 것이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는 2210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21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1년 5월 3일(2228.04) 이후 처음이다.

뉴욕 증시 훈풍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 증시는 1분기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6%, 0.70%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이 홀로 3718억 원을 대거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8억 원, 863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증권, 기계, 해운사, 출판, 조선, 석유가스, 부동산, 화학, 전자제품, 건축자재 등이 상승했고 담배, 비철금속, 가구, 화장품, 은행, 제약, IT서비스, 전문소매, 식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23%)를 비롯해 SK하이닉스(2.48%), 현대차(4.50%), 한국전력(0.56%), 삼성물산(0.77%), 포스코(0.18%)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40%) 상승한 635.11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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