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8~9월 도민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일이나 학습의 효율이 높아졌다고 답한 도민이 54.2%였다. 또 스마트폰 때문에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아졌다는 응답도 67.7%나 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이 없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는 응답은 무려 82.4%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여가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은 54.4%, 수면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은 51.6%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86.9%였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당수 도민이 스마트폰에 크게 의존하고 활용에 따른 문제점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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